2012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한국 명작무전'이 지난 13일 노스이스턴대학 오디토리움에서 시카고 한인여성회 주최로 개최됐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 리셉션에 이어 막을 올린 '한국 명작무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김정녀 전수조교,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인남순 전수조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채상묵 이수자를 비롯 한국에서 온 7명의 한국무용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여령무'와 '춘앵무', '한량무', '살풀이춤', '승무' 등 몸짓 하나하나와 선이 살아있는 수준높은 한국무용의 진수를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시카고를 대표해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자 시카고한국무용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이애덕씨와 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참작 무용인 '여명'과 '삼고무'를 공연했다. 
 

여성회 박규영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지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우리의 춤을 무대에 올려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이수미씨는 "그동안 시카고에서 펼쳐졌던 그 어떤 공연보다 아름답고 감명 깊은 무대였다"고 전했다.